"한잔 줘요? "

그가 잔을 내민다. 효주가 그의 잔에 소주를 가득 채우며 둘이 건배를 한다. 둘다 동시에 원샷을 하지만 경현이 콜록 댄다. 그리고 있는대로 얼굴을 찌푸렸다.

"양주보다는 들 독하다고요. "

그래도 그는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그들이 감자탕집을 나왔을때는 어느덧 4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우리집으로 가자. 그게 더 가까울 거야. "

(중략)

응급실에 있던 레지던트 하나가 그녀가 오자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리를 비켜주었다.

"상태는? "

효주는 환자의 동공을 살피며 물었다. 60대를 넘은 남자가 가슴의 고통을 쥐어짜며 심한 통증에 거의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언제부터 이랬나요? "

그의 아내로 보이는 여자가 상당히 충격받은 얼굴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아들.....내 아들을 ....불러줘요. "

저자소개

강철린

저자 : 강철린

로맨스, 무협 등 집필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품 출간

목차

프롤로그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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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번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