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로 변신!

심리학자를 꿈꾸며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리즈는
손님인 마크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꿰뚫어본다.
자신감과 어울리는 의상으로 변신을 마치자 마크는 만인의 연인이 되지만,
리즈가 결코 예상치 못했던 것이 있었다.
바로 마크가 그녀의 완벽한 짝이라는 사실이다!

▶ 작가의 글
독자 여러분께
전 언제나 반전이 있는 얘기를 좋아합니다. 뿔테 안경 뒤에 숨어 있다가 나타나는 슈퍼맨, 마꽃파는 아가씨에서 마이 페어 레이디로 변신하는 엘리자, 그리고 계모의 구박에서 벗어나 왕자님의 사랑을 받게되는 신데렐라.
〈엉뚱한 중매쟁이〉도 반전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딱딱하고 고루한 남자를 특별한 남자로 변신키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그를 변신시켰던 여인이 그가 자신의 꿈속의 남자라는 것을 깨달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무척 궁금하시죠?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든 제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항상 여러분의 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제인 설리반 (Jane Sullivan)

▶ 책 속에서

「마크! 기다려요!」

무거운 한숨을 내쉬며 마크는 차의 잠금쇠를 열었다. 그러자 그녀가 차문을 열고 옆자리에 올라타 부드러운 초록색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았다.

「원하는 게 뭐요?」

「난 그저 상황이 보이는 것만큼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내 생각에 우리는…」

「잠깐만. 우리라니?」

「당신에게 거짓말은 않겠어요. 그 여잔 당신과 안 어울려요. 그 여자에게 딱맞는 남잘 생각해보기도 싫군요. 하지만 당신이 굳이 그녀를 원한다면 내가…」 그녀가 잠시 망설였다. 「내가 당신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크는 믿을 수가 없었다. 이 여자는 미친 것 아닐까?

▶ Contents : 1~14,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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