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사랑의 비행!

항공 운수 회사에 취직한 파일럿 리는 첫날부터 자신이 여자라는 이유로 고용을 취소하려는 브라이스에게 날카롭게 맞선다. 한 달간의 시험 고용 기간을 갖게 된 그녀는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성실히 근무하고, 그런 리를 지켜본 브라이스는 어느 날 저녁 식사에 그녀를 초대하여 갑작스러운 키스를 선사하는데….

여자라고 우습게보지 말아요!


▶ 책 속에서

“좀 더 편안한 곳에 가서 계속 하지.”

멍한 기분으로 리가 되물었다.
“무슨 뜻이에요?”

브라이스가 다시 고개를 숙여 그녀의 귀를 깨무는 동시에 몸을 끌어안았다.
“내 아파트로 갑시다.”

그가 자신의 귀에 하고 있는 일 때문에 리는 제대로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브라이스의 단단해진 몸으로 보아 그의 의도는 명확했다. 그녀는 황급히 그에게서 떨어졌다.
“이봐요, 너무 빠르잖아요!”

즉시 그가 다시 리에게 손을 내밀었으나 그녀는 한 발짝 물러났다.
“게임은 그만 하시오.”
그가 인상을 찌푸렸다.

“기다려요. 난… 난 확신이 없어요.”

브라이스가 그녀 쪽을 돌아보고는 거칠게 웃었다.
“나와 게임은 하지 말라고 말했잖소. 내가 당신에게 저녁을 먹자고 말하던 순간부터 이걸 기다렸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 목차
Chapter 1 ~ Chapter 8

샐리 웬트워스는 영국 허트포드샤이어 출신으로 런던 플리트 가에서 출판 일을 하며 글쓰기를 배웠다. 결혼과 함께 다시 고향으로 온 뒤부터는 더욱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항상 책을 끼고 다니는 그녀는 공예에도 특별한 조예가 있다. 틈나는 대로 가족과 발레, 연극 관람을 즐기며 여름에는 열린 음악회 등에 참석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내셔널 트러스트 그불의 회장으로 빡빡한 시간 속에서도 글 쓰는 데 게을리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주위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미디어 리뷰가 없습니다.

별점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