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대의 사범대와 인문대가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최고의 사윗감 선발대회에 인문대 대표로 출전, 다섯 차례나 최고의 사윗감 타이틀을 따낸 국어국문학과의 우혁주는 6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사범대 대표로 나온 지강이와 맞붙게 된다. 대학 1학년생답지 않은 어른 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강이에게 혁주는 처음으로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을 느끼지만, 막상 강이는 혁주를 처음 보자마자 이상형을 만났다며 기뻐한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혁주를 졸졸 따라다니더니, 급기야 "이상형이야. 좋아해. 친하게 지내자."라고 고백하는데...? 

아드리안

PC통신 나우누리, 하이텔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 아드리안은 2000년, 첫 개인지 〈The Battle〉을 시작으로 〈Reset〉, 〈검도 삼배단을 아십니까〉, 〈심리테스트〉, 〈중어〉 시리즈, 〈최고의 사윗감〉, 〈The Core〉 시리즈 등 다수의 개인지를 출간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독특한 문체와 특유의 위트로 코어 팬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아드리안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쓴다고. 

PART I - 우혁주 PART II - 지강이 PART III - 우혁주 PART IV - 지강이 PART V - 우혁주 PART VI - 우혁주 PART VII - 지강이 PART VIII - 우혁주 PART IX - 지강이 PART X - 우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