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 아시아를 흔드는 대형 스타.

[송빛나] = 정략결혼을 피해 가출한 대기업 총수의 손녀 딸.

우혁은 스크린 안에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남자다.
그러나 카메라가 없는 곳에선 바쁜 스케줄과 과다한 피로로 늘 신경이 곤두서 있다.

빛나는 학교선배 소개로 유명스타인 장우혁의 코디보조로 취직한다. 그는 차가운 인상으로 스크린에서완 다른 모습이었다.

우혁은 빛나를 보며 너무 어린 재물이라고 생각한다.

빛나는 우혁을 보며 이중성을 가진 까칠한 사장님이라고 생각한다.



본문 중.



“지금, 제가 잘 못 들은 거죠?”

“훗, 내가 뭐라고 했는데?”

비소를 보이며 그녀에게 되려 물었다.

“방금요. 제 귀에, ‘너 나랑 연애 하자’ 이렇게 들리는 거예요. 쿠쿠쿠 웃기죠?”

“너 지금 장난해? 농담한 거 아니니깐 똑바로 대답해. 나랑 연애 하자고 했어. 난 여자가 필요해. 이 다리로 여잘 찾아다닐 순 없잖아?”

어린 그녀가 거절할까봐 불안함을 담고 있었기에 필요 없는 말들을 뱉어내었다. 빛나의 얼굴에는 그의 불안함이 보이지 않았다.

“어린애라면서 어떻게 연애를 해요?”

“다 큰 여자라고 우긴 건 너야. 네가 여자라는 걸 한번 보여 봐.”

*
*

“사랑도 없이 어떻게 연애를 해요?”

그녀의 말은 그의 심장을 날카롭게 쑤시는 것이었다. 자신도 아직 이 감정이 사랑이라고 확신 하지 못하지만, 사랑 없는 연애란 말은 그녀가 자신에게 한 톨에 감정도 없다는 말처럼 들렸다. 끓어오르는 화에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사랑 없이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

[로맨스 소설은 행복을 키우는 즐거운 망상이다.]

이북출간- 동갑내기 약혼녀, 사랑을 못 알아보는 남자, 암탉과 수탉의 황당한 결혼.

이북출간예정- 두려움은 사랑이 되었다. 하데스의 사랑.

종이책출간- 야한입술 아찔함, 두려움은 사랑이 되었다, 무심한 남자 가슴 아픈 여자.

종이책출간예정- 암탉과 수탉의 황당한 결혼, 나는 미움 받는 악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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