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손가문의 장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의 아내자리란 인형의가면을 써야했던 소연. 그저 살아 숨쉬는 장식품인 줄 알았던 아내가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자 승욱은 낯설지만 여자로서의 소연이 가슴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도 확인할 시간도 없이 찾아 온 막을 수 없는 이별. 여자로서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든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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