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마음 찾기

원하는 것은 기필코 얻어야 하는 닥터 그레그 로튼. 그의 미래의 신부가 떠나갔을 때 그의 분노는 엄청났다. 로튼의 약혼녀와 친구였던 캐시 앤드류스. 그가 파혼의 탓을 자신에게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녀는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로튼은 그의 집에서 파티를 열어주고 게다가 여자 친구 역할까지 해달라고 캐시에서 고집을 피우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아요. 내가 늦었어요」

캐시는 그레그를 지나쳐 안으로 들어갔다.「미안해요. 그럴 만한 일이 있었어요」

노란 드레스 자락이 그녀의 긴 다리를 감쌌다. 캐시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찰랑거렸다. 그녀는 완벽하게 파티의 여주인 노릇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팔에 안고 있는 그 아기만 아니라면.

「카터들은 다 제시간에 도착했나요?」그녀가 어깨 너머로 외쳤다.

「캐시」

「장식들은 어때요?」

「캐시」그가 다시 그녀의 말을 자르며 물었다.「그 애 도대체 누구 아이요?」

그녀는 망설이듯 잠시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글쎄, 그게… 내 아이에요」

캐시가 아기 엄마라니? 그레그 로튼은 등골이 오싹했다.

▶ Contents : 1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