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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마녀와 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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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빈 지음이지콘텐츠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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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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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88646-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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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독한 성격으로 뭇 남성들에게 마녀라 불리는 영국 유학생, 수정.
어느 날 갑자기 당한 불운한 사고로 그녀는 바다에서 행방불명된다.
그때만 해도 상상조차 못 했다. 자신이 천 년 전 세상에서 눈뜰 줄은!
“아직도 모르겠나? 내가 네 목숨을 구해 준 그 순간부터 넌 내 것이 된 거다.”
정신 차리자마자 만난 것은 자신을 겁탈하려던 미친(?) 남자, 투스!
다짜고짜 그녀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모습에 뭐 이런 사이코가 다 있나 싶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싫지 않은 수정은 혼란스러워져만 가는데……
시공간을 뛰어넘어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사랑하게 된
지독한 매력의 21세기 마녀와 11세기 순정 마초 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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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박해빈
필명: 냉혈뚱녀.
혈액형: AB형.
별자리: 사자자리.
성격: 자신의 튼튼한 몸매를 보고 그냥 필명을 정해버린 사상최악의 귀차니스트.
취미: 온라인 게임(MMO RPG), 애니 감상, 잠자기, 음식점 쿠폰 모으기.
표면적 희망: 세계 평화. (러브 앤드 피쓰!)
내면적 희망: 로또 당첨. (1등 되게 하소서!)
주 서식지: 대한민국.
주 활동지: 오! 마녀 스토리(다음 카페), 로망띠끄, 단미 그린비 등.
현재의 목표: 올해 안으로 미완성인 나머지 5개의 소설들을 완결하는 것.(목표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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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수정은 아침을 준비하러 나온 여자들이 우물에서 물을 긷고 있는 모습을 기가 막힌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녀들은 하나같이 긴 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늘어뜨리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치마를 입고서 비를 피해 바쁘게 움직였다. 잠시 여자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수정은 부지런히 머릿속을 정리했다.
‘이, 이건 완전히 서양 민속촌이잖아? 도대체 여긴 뭐 하는 동네지? 혹시, 영화 촬영을 위한 마을 세트장이 아닐까? 그래, 그럼 저기서 애기한테 젖을 먹이고 있는 아줌마도 엑스트라인가? 진짜 리얼하게 가슴 내놓고 먹이네. 그나저나 카메라나 조명은 어디 있지? 이쪽을 향해 머리를 숙이고 인사를 하는 걸 보니, 투스가 꽤 비중 있는 역할인가 보네. 근데 대체 어떤 정신 나간 감독이 이런 망상 장애 환자에게도 배역을 준 거지? 으아아, 머리에 쥐 나겠네!’
수정은 심하게 밀려오는 두통을 무시하고 자신의 몸을 자세히 관찰하는 투스의 손에서 망토를 잡아챘다. 그녀는 망토를 단단히 여미면서 투스의 회색 눈동자를 똑바로 마주 보았다.
“투스. 내가 좀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
“뭐? 투스? 하, 예쁘다고 조금 풀어 줬더니 네가 지금 나랑 맞먹겠다는 거냐? 네 주인인 나에게 예의를 갖추란 말이다!”
“아, 알았어! 다시 물어볼 테니까 소리 지르지 마. 안 그래도 머리 아픈데…….”
수정은 일단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야 했기에, 투스의 비위를 맞춰 가며 조심스레 질문을 던졌다.
“투스 님아, 소녀가 몇 가지 질문을 올리겠나이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의 지명(地名)은 무엇이며, 현재 날짜와 시간을 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뭐?”
투스는 수정이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인지 도무지 감이 안 잡혔다. 지나가는 아이에게 물어도 될 것을, 진지한 표정으로 묻는 수정이 이상하게 보였다. 더구나 붉은 안개 마을은 투스가 몇 번이나 입에 담았던 지명이다. 그는 당연한 것을 왜 묻느냐는 얼굴로 수정을 바라보며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그녀에게 알려줬다.
“좋아, 뭐 특별히 비밀이랄 것도 없으니 말해 주지. 여긴 노르웨이의 해안에 위치한 붉은 안개 마을이다. 지금은 예수가 태어난 지 1016년째 되는 해고, 날이 밝았으니 오늘 날짜는 12월 9일이로군. 그리고 모래시계가 없어서 정확한 시간을 말해 주기 어렵지만, 마을 여자들이 아침을 준비하는 걸 보니까 대강 오전 5, 6시는 된 것 같군.”
“그러니까, 여기가 노르웨이고, 지금이 서기 1016년 12월 9일의 새벽 5, 6시경이라고? 우와아, 정말 현실 같은 설정이다! 그리고 세트가 너무 진짜 같아서, 찍기만 하면 바로 대박 날 것 같아. 근데, 영화라는 게 원래 이렇게 미치도록 실감나는 거였나? 아, 머리 아파.”
“영화? 세트? 그건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이냐?”
“몰라! 나도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야?”
수정은 마른침을 꼴깍 삼키며 투스의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았다. 진한 회색 눈동자 한 쌍이 매우 미묘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의 의미를 파악한 수정은 얼른 자신을 변호했다.
“그렇게 보지 마. 내가 좀 흥분한 건 사실이지만, 정신이 나간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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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한 맺힌 소년들의 저주
1. 붉은 안개 계곡의 이방인 (상)
2. 붉은 안개 계곡의 이방인 (하)
3. 인식(認識)
4. 마녀(魔女)의 충고
5. 21세기 소녀의 11세기 적응기
6. 전사의 유혹
7. 과거에 사는 남자, 미래에 사는 여자
8. 결투
9. 뜻하지 않은 재회
10. 주술사(Sorcerer)
11. 연인들의 시간
12. 귀환의 실마리
13. 화해(和解)
14. 전야(前夜)
15. 영원의 맹세
16. 예정된 이별
17. 귀환(歸還)
에필로그 - Long live the Emperor!